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드리안 벨트레 (문단 편집) ==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명예의 전당]] 입성 여부 == [[알버트 푸홀스]], [[스즈키 이치로]] 등과 더불어 첫 턴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것이 거의 확정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텍사스 입단 전까지만 해도 명예의 전당 입성에는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았다. 누적 안타 페이스에 비해 본인의 실력이나 위상은 결코 명예의 전당 급이라 할 수 없었기에 '벨트레 같은 타자도 3000안타 치면 명전 보내줘야 건가?'같은 떡밥이 MLB 커뮤니티에서 종종 돌기도 했다.[* [[애덤 던]]도 비슷한 이유로 떡밥거리가 되곤 했다. 이쪽은 결국 500홈런을 기록하지 못하고 은퇴했지만.] 실제로 텍사스 입성 전인 2010년까지 기록을 보면 장타율 5할을 넘긴 시즌이 2004년과 2010년 딱 두번 뿐이고 심지에 보스턴에서 보낸 2010년이 개인 첫 올스타 시즌이었다. 당시 기준으로 올스타 1회, 실버슬러거 2회, 골드글러브 2회라는 수상 실적 역시 명예의 전당을 거론하는 선수치고는 초라했던 것이 사실이라, "2004년과 2010년을 제외하고는 성적이 좋지 않은데 오래 뛴다고 명전이냐"라고 반발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텍사스 입단 후 녹슬지 않는 기량을 오랜 시간 유지하며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좋은 활약상을 이어가 상당한 누적 성적을 쌓았고, 여러 마일스톤 달성과 함께 강점이던 수비력까지 재평가를 받으며 이제는 21세기 들어 가장 스테디한 3루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창때 FA 로이드와 단기 임팩트로 주목받던 선수가 이제는 꾸준함에서 높은 점수를 얻고 있으니 세상사 알다가도 모를 노릇. 통산 타출장 슬래시라인은 .286/.339/.482 OPS .819로 생각보다 평범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며, 통산 wRC+도 115로 그렇게 높진 않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타자 중 슬래시라인이 가장 비슷한 타자로는 [[안드레 도슨]]이 있는데, 타/출/장 기준 .279/.323/.482, OPS+ 119다. 하지만 벨트레는 도슨보다 누적성적이 앞선다는 강점이 있다.] 그러나 이를 19세에 일찌감치 빅 리그에 데뷔해 21시즌을 뛰며 30대 후반의 나이까지 생산성을 지킨 꾸준한 활약상으로 만회하며 누적 기록은 훌륭하다. 32살이 된 시즌인 2011년에 개인통산 2,000안타, 2014년 2,500안타, 2015년 2,700안타, 2016년 2,900안타를 돌파했으며 2017년 드디어 명예의 전당 보증수표인 대망의 3,000안타 마일스톤을 역대 31번째로 달성했다. 통산 홈런 역시 477개로 아쉽게 500개는 기록하지 못해 역대 6번째 500홈런-3,000안타 달성은 무산됐지만[* 벨트레에 앞서 [[행크 애런]], [[윌리 메이스]], [[에디 머레이]], [[라파엘 팔메이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기록. 결국 역대 6번째 500홈런-3,000안타 마일스톤은 벨트레의 마지막 시즌인 2018년에 [[알버트 푸홀스]]가 달성했다.], 그래도 연 평균 20개씩 쳐내는 장타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벨트레의 꾸준함에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 것은 '''수비'''. 벨트레의 통산 dWAR는 베이스볼 레퍼런스 기준 27로 100년이 넘는 MLB 역사에서 '''올타임 15위'''에 해당하며, 3루수로 범위를 좁히면 [[브룩스 로빈슨]](39.1)에 이어 2위다. 팬그래프스의 지표 역시 통산 타격 기여도(204.7)보다 수비 기여도(215.4)가 높으며, 이 수비 기여도는 올타임 30위에 dWAR과 마찬가지로 3루수 가운데 로빈슨에 이은 2위다. [[세이프코 필드]]의 영향으로 타격 성적이 급락해 먹튀 소리를 들었던 시애틀에서의 5년 동안 벨트레는 이 수비력 덕분에 누적 bWAR 21.2, fWAR 16이라는 도저히 먹튀같지 않은 성적을 찍었고, 나이를 먹어 수비력이 다소 감소한 텍사스 시절에도 한 두 시즌 정도를 제외하면 DRS, UZR 등에서 리그 상위권을 지켰다. 심지어 2016년에는 DRS 17, OAA 13, RAA 10으로 3개 모두 AL 3루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는데, 당시 벨트레의 나이는 만 37세였다. 보통 노쇠화가 시작되면 민첩성과 반응속도 감소로 수비에서 직격탄을 맞는 사례가 흔한데, 벨트레는 그런 거 없었다. 덕분에 시애틀 이적 후 골드 글러브 5개와 플래티넘 글러브 2개를 받았다. 심지어 다저스 시절에도 같은 리그에 [[스캇 롤렌]]이라는 수비의 달인에 가려서 그렇지 충분히 골드 글러브를 타고도 남을 수비력을 보여줬다. 그렇다고 벨트레를 단순히 수비형 3루수로 분류할 수 없을 정도로 타격에서도 생산성이 뛰어났다. 물론 시애틀 시절까지는 [[FA로이드]]를 빨고 커리어 하이를 찍은 2004년을 제외하면 생산성이 썩 좋진 않았다. wRC+ 110을 넘긴 시즌이 3번(2000, 2004, 2007)에 불과할 정도. 그러나 보스턴 이적 후 wRC+ 140을 찍더니 텍사스 이적 후에는 8시즌 가운데 무려 6시즌 동안 wRC+ 120을 넘기고, 140도 2차례 넘길 정도로 타격 생산성도 뛰어났다. 텍사스 시절 통산 OPS+는 128. 더구나 2000년대 중반 이후로 리그가 점차 투고타저 추세에 접어들었고, [[다저 스타디움]]과 [[세이프코 필드]]가 모두 투수 친화 구장이라 타자 입장에서 심리적인 부담도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시애틀 시절까지의 애매한 타격 성적도 나름 변호의 여지는 있다.[* 이에 대해 구장빨로만 잘 친다는 비판을 할 수도 있으나, 구장빨이란 것도 받을 능력이 있는 놈만 받는 것이다. 그리고 말이야 바로 해야지, 킹돔시절이나, 세이프코 필드에서 펜스를 당기기 전까지 홈런왕 타점왕급 활약을 해준 시애틀 선수가 많지가 않다.] 이러한 강점을 종합한 결과 남은 기록이 '''bWAR 93.5, fWAR 83.8'''이라는 압도적인 지표. bWAR는 기나긴 MLB 역사에서도 전체 40위에 해당하는 수준 높은 기록이다. 거기에 477홈런-3,000안타-1,707타점-1,524득점이라는 누적 성적도 쌓았고, 골드 글러브 5회, 플래티넘 글러브 2회, 실버 슬러거 4회, 올스타 4회 등 수상 이력도 착실하게 쌓았다. 게다가 약물 의혹이 있는 [[배리 본즈]]만 아니었어도 2004년 MVP는 당시 2위였던 벨트레에게 돌아갔을 거고. 덕분에 커리어 말년으로 향할 수록 벨트레의 HoF 입성에 관한 의문 제기는 사실상 없던 일이 됐고, 이제는 입성 여부를 넘어 첫 턴 입성까지 매우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으며, 득표율을 논하는 것이 더 빠를 듯 하다. 텍사스 이적 후인 2016년 기준으로 벨트레의 나이대에 비슷한 커리어를 쌓은 선수들을 보면 2010년도대와는 달리 [[론 산토]], [[칼 립켄 주니어]], [[칼 야스트렘스키]], [[알 칼라인]], [[브룩스 로빈슨]], [[올랜도 세페다]]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인물들로, 벨트레 역시 점점 전설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